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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미국 내 ‘살을 파먹는 파리’ 감염 사례 등장 – 신종 Screwworm(뉴월드 스크류웜)

by 바디로그 202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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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살을 파먹는 파리’ 감염 사례 등장 – 신종 Screwworm(뉴월드 스크류웜)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에스날바도르 여행을 다녀온 환자에게서 ‘뉴월드 스크류웜(Cochliomyia hominivorax)’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인체 상처에 기생하며 살아 있는 살을 파먹는 치명적 곤충으로, 1960년대 미국에서 거의 박멸된 뒤 수십 년 만에 다시 등장한 사례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해외 여행과 감염병 재유입의 연결 고리를 다시금 각인시켜주고 있습니다. 

목차

  1. 뉴월드 스크류웜이란 무엇인가
  2. 미국 내 감염 사례 발생 배경
  3. 공중보건 위험성 평가
  4. 가축 및 농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
  5. 향후 전망과 주의할 점

1. 뉴월드 스크류웜이란 무엇인가

뉴월드 스크류웜은 파리의 일종으로, 성충 자체는 해롭지 않지만 문제는 유충 단계에서 발생합니다.

 

암컷 성충이 상처나 점막에 알을 낳으면, 부화한 유충이 숙주의 살아 있는 조직을 갉아먹습니다. 이 과정에서 괴사와 염증이 발생하며, 적절히 치료되지 않으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거 중남미와 미국 남부에서 가축 피해가 극심했지만, 1960년대 후반 이후 ‘불임수컷 방출(Sterile Insect Technique, SIT)’ 방제를 통해 사실상 미국 본토에서는 근절된 바 있습니다.


2. 미국 내 감염 사례 발생 배경

이번 사례는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환자가 중미 엘살바도르 여행 후 귀국한 직후 상처 감염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해외 여행 중 접촉한 병원체가 국내로 유입된 전형적인 패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사라졌던 병이 다시 발견된 점에서 공중보건 당국의 경계 태세 강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3. 공중보건 위험성 평가

보건 당국은 이번 사건을 개별 사례로 보고 있으며, 광범위한 전파 위험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졌다는 점.


둘째, 미국 내 자연 생태계에서는 현재까지 스크류웜이 번식할 환경적 조건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


즉,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여행자 개개인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가축 및 농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

과거 스크류웜은 축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안겨주었습니다.

 

소, 양, 돼지 등 가축의 상처에 알을 낳으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져 생산성 저하와 폐사율 상승을 초래했습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미국 농무부는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방역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 사용된 ‘불임수컷 방출 프로그램’과 같은 검증된 기술을 필요시 재도입할 수 있도록 대비 중입니다.

 

5. 향후 전망과 주의할 점

앞으로는 국제 여행 증가와 기후 변화로 인해 박멸된 것으로 여겨졌던 감염원이 재유입될 가능성이 점점 커질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 차원에서는 해외 여행 시 상처 관리와 곤충 방지 대책이 필수적이며, 귀국 후 원인 모를 상처 감염이나 통증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실제로 제 지인이 남미 여행 후 귀국했을 때 모기나 벌레 물린 자국이 잘 아물지 않아 병원에 갔는데, 단순 세균 감염으로 판명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해외 기생충 가능성까지 검토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처럼 여행 이후의 작은 상처라도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책조항
이 글은 뉴월드 스크류웜 감염 사례에 대한 언론 보도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된 설명입니다. 의료적 진단이나 치료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며, 개인의 건강 문제는 반드시 의사 등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감염병은 환경적 요인과 개인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행 전후에는 반드시 보건 당국과 의료 기관의 최신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교차검증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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